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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린인사 작성일26-09-24 08:1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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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20일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 도쿄게임쇼를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 전시장 한복판에서 엔씨와 넥슨 부스가 마주 섰다. 한쪽은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가상의 1989년 도쿄를, 다른 쪽은 이세계 기숙사 ‘타소가레관’을 통째로 옮겨 놨다.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한국 게임사들이 나란히 칼을 빼든 풍경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에선 한국 게임사들의 경쟁적인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캐릭터를 앞세운 마니아 취향 게임)’ 신작 발표가 주된 관심사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게임사는 지난해보다 50개 늘어난 127곳으로, 개최국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호요버스·쿠로게임즈 등 이 무대를 공략해 온 중국 서브컬처 강자들이 빠진 자리를 한국 게임사가 메웠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18일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 게임사가 거의 없었던 반면 한국 회사들은 글로벌에 진심이구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일반 관람이 시작된 주말엔 한국 게임사 부스의 시연 접수가 일찌감치 마감돼 관람객이 대기 줄조차 서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반복됐다. 19일 도쿄 게임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엔씨는 단독 부스에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걸었다. MMORPG 명가의 첫 서브컬처 도전작으로,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이 세운 디나미스 원이 만들고 있다 릴게임실시간 . 관람객은 엔씨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마련한 갤럭시 S26 울트라로 시연 빌드를 즐겼다. 임종규 디나미스 원 게임 디렉터는 “신전기라는 장르는 도쿄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피하지 않고 게임 세계관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바로 맞은편 넥슨은 ‘파레이돌리아’의 첫 플레이 빌드를 공개했다. 서브컬처 게임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12차례 오른 넥슨게임즈 IO본부 RX스튜디오의 신작이다. 괘종시계와 엘리베이터로 꾸민 부스에는 관람객이 육성으로 캐릭터 ‘메이츠’를 불러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부스 뒤편에는 연내 일본 서비스를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 공간을 붙였다. 18일 그룹 인터뷰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스마일게이트 신작 ‘미래시’ 개발진.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2종을 부스에서 선보였다. 백 CBO는 “서브컬처라는 표현이 부적절할 만큼 이 시장 자체가 커졌다”며 “2~3년 안에는 서브컬처를 포함한 애니메이션 계열 게임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3종을 나란히 내세웠다.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인 ‘펄인블루’는 ‘월간 러브코미디’를 콘셉트로 잡았다. 성인릴게임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은 “완성된 IP를 빌려와 게임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에 함께 투자하며 IP 자체의 성장을 같이 만들어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18일 직접 부스를 찾아 시연 공간과 무대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TGS 현장을 찾아 국내 게임사 부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성한 한국공동관을 둘러봤다. 현직 문체부 장관의 TGS 첫 방문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이정문(더불어민주당)·조은희(국민의힘) 여야 간사도 동행했다. 최 장관은 현장에서 “뿌듯하다”면서 “최근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렇게 근사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어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세월을 거슬러 가보면 게임을 한다는 건 불효자가 되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효자 산업이 됐다”면서 상임위 계류 중인 게임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선 “국감이 마무리되는 대로 늦추지 않고 (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홈그라운드의 일본 게임사들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퀘어에닉스는 리메이크 3부작을 매듭짓는 ‘파이널 판타지7 레벨레이션’을, 캡콤은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와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를 앞세워 현장을 압도했다. 지난해 일본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8% 늘어난 2조5885억엔(약 2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을 내건 올해 일정은 완주하지 못했다. 주최 측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25호 태풍 ‘두쥐안’이 접근하면서 21일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사상 처음 닷새로 늘린 일정이 나흘로 다시 줄었다. 임 시장 규모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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