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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린인사 작성일26-09-23 15:1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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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전시는 이어진다. 추석을 떠올리게 하는 4가지 키워드 ‘집, 들, 산, 밥’을 가지고 볼 만한 전시를 추천한다. 서도호 개인전 전시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집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하는 서도호(62) 개인전은 ‘집’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25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미국 유학이 계기가 돼 미국, 영국, 한국을 오가며 노마드로 살아가는 작가에게 서울 성북동 한옥 자택은 정체성의 뿌리였다. 한옥을 탁본해서 재현한 설치 작업뿐 아니라 집이 유령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좇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자수 회화 등이 대거 나와 집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1994).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2/kukminilbo/51789buec.jpg" data-org-width="1200" dmcf-mid="BODL0oMV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kukminilbo/51789buec.jpg" width="658"> 이대원 , <농원(가을)>(1994).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들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하는 전시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에서는 풍성한 들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대원(1921∼2005)은 1986년 홍익대를 정년퇴임한 후 파주의 농원을 모티브로 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바다게임 . 파주 과수원과 주변 들녘에 넘치는 자연의 생명력을 특유의 길게 뻗은 색색 선으로 표현한 농원 시리즈는 서구 표현주의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이는 작가가 한국적인 회화를 추구한 끝에 전통 자수에서 영감을 얻은 결과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농원 시리즈가 더욱 정겹게 다가올 것이다. (1968).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2/kukminilbo/53146jlef.jpg" data-org-width="1200" dmcf-mid="KZR2lV71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kukminilbo/53146jlef.jpg" width="658"> 유영국 <작품> (1968).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산 | 24∼27일 무료 개방되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는 유영국(1916∼2002) 개인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도 볼 만하다. 유영국은 자신이 성장해 왔고, 장성해서는 화가로서 영감까지 준 고향 울진의 산을 추상화해 화폭에 담았다. 골드몽게임 빨강과 초록 등 원색의 색면은 한낮의 산을 떠올리게 하고, 거친 붓질로 내리그은 검은색의 선은 밤의 산을 떠올리게 한다. 말년에는 서구 모더니즘과 결합한 듯 산의 형태가 기하학적 형태로 변신하는 모습도 재미있다. 전시 전경. 손영옥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9/22/kukminilbo/54426kvao.jpg" data-org-width="954" dmcf-mid="9Pdfv4qF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kukminilbo/54426kvao.jpg" width="658"> 밥 | 가족을 식구라고도 부른다. 가족은 상에 둘러앉아 늘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추석 연휴(25일 제외) 무료 개방되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은 한국인이 살아가는 힘, 즉 ‘밥심’을 생각하게 한다. 선사 시대 불탄 볍씨에서부터 조선 시대 김홍도의 회화, 근대기 화가 박수근의 굴비 그림에 이르기까지 유물 684.이 총출동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연해주와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이 그 척박한 땅을 개간하고 물길을 내어 쌀농사를 성공시킨 스토리에서는 마음이 짠해질 것이다. 왕의 수라상부터 밥을 짓던 여성들의 수고를 떠올리게 하는 가장 오래된 도마까지 밥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국적 재해석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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