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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린인사 작성일26-09-22 14:4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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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의 예별교회학교에 출석하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교회에서 열린 후견인 대면식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교회 제공 “세 아이를 홀로 키우려면 매일 공장에서 일해야 해요. 두 아이가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일하는 동안 늘 안전이 걱정됩니다. 하루하루 고단하지만 주일에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위로받을 수 있어 그날만 기다립니다.” 2018년 ‘코리안드림’을 품고 한국에 온 에티오피아 출신 셀람(42)씨는 남편이 본국으로 떠난 뒤 세 자녀의 양육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서울 노원구 순복음노원교회(이상용 목사)에서 만난 그는 “혈육 하나 없는 처지에서 기댈 곳은 오롯이 교회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의 일터에서 교회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지만 그는 어린 자녀들과 매주 예배 자리를 지킨다. 셀람씨처럼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안고 이 교회를 찾는 외국인근로자는 200명에 이른다. 매 주일 16개국 출신 성도들이 모여 외국인선교회 예배를 드리는데 교회는 경기도 포천, 동두천, 양주 등지에서 일하는 이들이 교회에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버스를 빌려 돕고 있다. 이 사역은 26년 전 유재필 원로목사가 외국인선교회장인 김태수 장로의 사업장에서 일하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시작됐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게임랜드 . 유 원로목사는 “당시 한국교회가 해외로 선교사를 보내는 ‘나가는 선교’에 주력했지만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을 섬기는 것도 중요한 선교 현장이라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국내 외국인근로자가 늘며 돌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9000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2만6000명이 월평균 200만~30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다. 강통일 전도사는 “제도적 지원을 받는 다문화가정과 달리 외국인근로자 가정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병원비와 보육비를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며 “교회는 예배 동시통역과 의료 지원, 임금 체불, 비자 관련 상담 등을 제공하며 외국인근로자들의 삶과 신앙을 함께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는 올해부터 사역 대상을 외국인근로자 자녀로 넓혔다. 지난 3월 장기 체류 외국인 아동과 부모의 체류 지침이 완화된 것을 계기로 아이들이 한국사회와 신앙 안에 뿌리내리도록 지난 5월 ‘예별교회학교’를 신설했다. 현재 40여명의 봉사자와 교사가 5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연령별 예배를 드린다. 예별교회학교에서는 지난 13일 외국인 다음세대와 교회 어른들이 일대일 신앙 결연을 맺었다 릴게임 바다이야기 고래 . 후견인으로 참여한 장로, 권사, 안수집사, 지·구역장 50명은 물질 후원을 넘어 ‘영적 부모’가 되기로 다짐했다. 어른들은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기도로 동행하며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이상용 목사는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복음을 전해받은 우리가 빚진 마음으로 이들을 품어야 한다”며 “후견인을 통해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고국으로 돌아가 선교로 이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문 장로가 나이지리아 국적의 두 살 디온(맨 왼쪽)과 일대일 후견인 결연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교회 제공 외국인근로자들의 기대도 크다. 의류 공장에서 하루 11시간씩 일하는 필리핀 출신 사라(31)씨는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자라도록 이끌어줄 한국 가족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두 살배기 디온과 결연을 맺은 이종문 장로는 “입양하는 마음으로 섬기려 한다”며 “훗날 이 아이가 한국을 ‘나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품어준 할아버지의 나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회는 오는 25일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추석 축제를 진행한다. 이 목사는 “비신자 외국인근로자도 초청해 남이섬에서 보트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것”이라며 “명절 외로움을 잠시 내려놓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정을 느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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